‘코로나19 여파’ 개봉 연기, 2020년 11월 개봉

결국 이렇게 됐군요. 007 시리즈 팬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바로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이었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일이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가 전했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는 007 측에서 공식적으로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일 연기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당초 오는 4월에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던 본드 25는 영국에서 2020년 11월 12일, 미국에서는 2020년 11월 25일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7개월이나 뒤로 연기된 것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쯤 종식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한 번에 아예 크게 미룬 것 같습니다.​<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일 연기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데요. 한 번은 하차한 대니 보일 감독의 후임을 구하기 위해, 다른 한 번은 복잡한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봉일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미 판당고를 통해 북미에서는 티켓 판매도 시작됐고, 영화의 개봉을 위한 홍보 작업을 모두 마쳐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개봉일 연기는 제작사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명적인 상황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벌어질 손실이 영화를 개봉했을 때 발생하는 손실보다 크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당장 흥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한국, 일본, 그리고 이탈리아의 박스오피스가 마비된 상황이니 말입니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안전 문제도 달려 있고요.​<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임무를 떠나 자메이카에서 은퇴의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던 제임스 본드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이전 시리즈의 나오미 해리스,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제프리 라이트, 랄프 파인즈, 크리스토프 왈츠, 로리 키니어가 복귀하였고, 새롭게 아나 디 아르마스, 다비드 덴칙, 라샤나 린치, 빌리 매그너슨, 라미 말렉 등이 합류했습니다. 주제가는 빌리 아일리시가 맡아 지난 2월에 공개되었고요. 개봉일은… 오는 2020년 11월입니다. 너무 우울한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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