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 해 대박

경기 도립 무용단 해외 공연 애틀랜타 3의 오찬에 참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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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틀랜타 3일째 되는 8월 28일 마침내 미국 애틀랜타에서 경기 도립 무용단이 공연을 하는 날이 마을입니다. 전날 의상 하나하나를 다리며 정성스레 공연 준비를 하는 단원들. 이미 해외 공연 경험이 많은 선배들의 노련미를 빌려 첫 해외 공연에 온 후배들은 긴장감을 조금이라도 없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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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공연을 위해 건너온 우리를 위해 애틀랜타에 사는 조준식이라는 회장님이 특별 오찬을 준비해 주셨다. 메뉴는 스테이크와 양고기, 그리고 닭고기 등 다양한 질 좋은 고기와 샐러드 뷔페다. 맛있는 음식보다 식사자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이렇게 베풀어주는 기분이었다. 오찬에 초대받은 개개인이 모두 이 자리를 마련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물론 어떻게 마련된 자리인지도 자세히 기억하는가. 그러나 초대한 입장에서도 고맙다는 말을 듣기 위해 우리를 초대한 자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미 주려는 마음에는 받으려는 마음이 없을 때일수록 아주 사랑을 베푸는 것이 되므로 아마 그런 사랑의 방식을 잘 아는 편이 아닐까.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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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에너지를 채운 단원들이 다음으로 간 곳은 드디어 오늘 공연을 갖는 장소였다. Infinite Energy Theater 극장에 도착해 각종 소품과 짐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댄서와 스태프들. 먼저 도착해 공연 준비를 하던 무대 감독들과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그런데 문제 발생! 공연 당일에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소품을 하나 발견한 것이다. 이런 일촉즉발 상태는 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최상의 공연을 선보여야 하는 우리로서는 가장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예상대로 상황은 심각했다. 그러나 불가능은 없다. 현재 애틀랜타에 사는 단장의 제자로 무용단 선배였던 분의 도움으로 소품을 구할 수 있었고 무사히 공연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우리 인생에 예상 가능한 일이 얼마나 있을까. 그러나 이처럼 인생은 불규칙의 연속이다. 실수를 한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반성을,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정확한 사정으로 조치를 취함으로써 때로는 이런 상황이 우리의 능력과 기운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힘을 합치면 불가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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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쯤 하게 열린 애틀랜타에서 열린 공연은 현지 교포 단체가 주최한 ‘2016원 코리아 평화 페스티벌’초정 공연이 마을입니다. 애틀랜타 인피니트 에너지 극장의 700석을 가득 메운 이날 공연에는 군 준 쵸은지에인 싸움을 시작으로 동 래학 춤, 부채 춤, 장고 무용, 태권무, 강강술래, 진도 북 춤, 농액무에서 한국의 전통 춤 속에서 가장 역동적인 것으로 정적인 것의 대비를 통해서 한국 조중동의 미를 충분히 담은 무대였읍니다.무용단의 공연 중 가장 많은 횟수에 이르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의 느낌은 한국과 사뭇 달랐어요. 관객의 차이인지 환경의 변화인지 둘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관객과의 호흡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마지막 모든 단원이 출연해서 신나는 농악무를 출 때면 눈물이 왈칵 나도록 추다가 전율을 느끼곤 했답니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 관객들이 일어서서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길 잘했네. 더 열심히 해야죠.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함께 춤추는 사람들과 더 행복한 에너지를 나눠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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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하루 일정을 마치고 고생한 공연팀을 위해 원코리아 측의 늦은 아침 접대가 있었습니다. 맛있는 불고기와 오징어무침, 잡채로 배를 채우고 펜션에 들어가서 씻고 누워서 바로 잠이 듭니다. 같은 공연을 한 번이라도 해외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좀 더 크지만, 그만큼 또 좋은 기운도 받고 있기 때문에 해외 출장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공연도 하고 구경도 하고 먹는 아무 걱정도 없는 이 순간이 극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