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관 新興館] 부산 해운대 확인해요

1월에 부산에 갔던 이야기~ 부산에서 올라오는 날 낮에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며 마무리를 지었는데, 해운대에서 낮에 고량주에 한잔 하기로 했는데 예전에 신흥관에서 몇 번인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공교롭게) 그곳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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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그렇게 붐비는 편은 아니어서 편하게 술을 마시기 쉽다고 한다. 이날은 포스 넘치는 여사장이 홀에서 보이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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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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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인 강풍기를 주문하면 광고 전단지를 접은 뼈 접시를 만들 수 있는데, 이 또한 감성~뼈가 있는 강풍기가 나오는 곳도 많지 않은데, 이것도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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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먼저, 뿌듯한 팔보채! 강하지 않은 사이에 큼직하게 자른 재료가 하나도 빠짐없이 존재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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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해산물에 진한 소스로 내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일단 술을 처음 마시면서 슬슬 발동하기 쉬운 메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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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메뉴인 깐풍기.서울에서 ‘간풍기’로 알려진 회기의 경발원과 비슷한 느낌도 들지요.둘 다 뼈가 붙은 닭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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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보니 갑자기 또 점심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중국요리를 제대로 사람이 모여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급 중국집에 갈 생각이 아니라면, 좀처럼 어렵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가끔, 부드럽게 튀긴 닭고기에 다양한 야채의 맛이 어우러진 맛의 강풍기! 덕분에 정말 고량주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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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국집에서 시킨 우동! 예전에는 중국집에서 우동을 해도 울면 한번씩 먹곤 했는데, 먹고나서 수십년은 넘은 느낌이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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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것을 우동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차가운 국물을 마실 수 있는데 안성맞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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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도 서울왔으면 웬만한 집 못지않게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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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게 잘 볶은 짜장소스도 좋고, 면도 엄수하며, 잘 구운 달걀까지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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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맛이면 볶음밥도 가볍게 안 해요.좀 괜찮지만 잘 볶은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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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술을 마시는 것이 거의 술의 끝에 가깝다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안주로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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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하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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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신의 색깔과 맛을 보여주는 안주도 있고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 식사메뉴도 빼놓을 수 없는 맛이고, 접근성도 좋아 부산에 갈 때 가끔 들르는 집입니다. 그런데 부산은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주소:부산광역시 해운대 중1동 1394-32 소식번호:051-746-0062 영업시간:11:00~21:00(월정휴)